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리 오가이(문호 스트레이독스) (문단 편집) == 인간 관계 == * [[엘리스(문호 스트레이독스)|엘리스]] [[파일:Mori and Elise.jpg]] >모리: (울먹이며)'''아아, 엘리스 짱!''' 어디에 갔었던 거야? 괜찮은 거야? 걱정했다구!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엘리스: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린타로가 놀랄까 봐 말야. 린타로를 울리고 싶었어! >모리: 너무해, 엘리스 짱! 그래도 귀여우니까 용서할게! ~~이런 남자가 마피아 보스다~~ >모리: 보렴, 이 진홍색 프릴. 마치 꽃잎 같아. 분명 어울릴 거야! >엘리스: 예쁜 옷이 싫은 게 아냐. '''린타로의 그 필사적임이 싫은 거야!''' ~~밀당이라는 것은 전혀 할 줄 모르는 모리~~ >모리: 설마요. 딸을 이런 곳(병원)에 데리고 올 리가 없잖습니까. '''아내입니다.''' >후쿠자와: (잠자코 있다가) 너(엘리스)는 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지? >엘리스: '''로리콘 변태.''' >후쿠자와: 알겠다. 당장 신고하지.[* 원작 제12권 속표지 만화의 내용이다. 2023년 현재 애니메이션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리의 아내다~~ 언제 어디서나 모리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모리의 곁에는 늘 엘리스가 있다. 모리는 엘리스를 소중한 딸을 대하는 것처럼 지극히 아끼며 엘리스가 아무리 장난을 치거나 말썽을 부리거나 고집을 부려도 늘 관대한 태도로 대해 준다. 독자들 중에는 "저러다 엘리스 버릇 나빠진다"라는 소감을 말하는 이가 있기도. 한편, 엘리스는 모리를 린타로(リンタロウ)라고 부른다.[* 모리의 모티브인 실제 작가 모리 오가이의 본명이 모리 린타로다. 이 작품에서는 무슨 설정인지 불명.] 하지만 엘리스는 모리의 그러한 메가데레한 태도가 다소 부담스러운 모양으로, 모리가 엘리스를 귀여워할 때 엘리스는 위와 같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모리: 엘리스 짱, 우리를 부상자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도록 해. >엘리스: 네, 주인님. 그러나 옛날(14년 전)에는 모리와의 관계가 180도 달랐다. 모리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전형적인 부하처럼 모리에게 고분고분한 태도로 존댓말을 쓰며 대했다.[* 모리에게 거리를 두며 험하게 말했었던 것은 오히려 어린 시절의 요사노였다. 이때 모리가 그런 요사노를 보고 "저 기 쎈 모습..좋아!" 그랬었던 것을 생각하면....어린 요사노를 통해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한 건지 아니면 그냥 어린 시절의 요사노에게 그대로 꽂힌 건지....진실은 본인만 알 듯...][* 다만 요사노 과거편이 애니로 나온 후로는,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사노를 닮도록 만들었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인간관계의 요사노 부분 참조.] * [[오자키 코요(문호 스트레이독스)|오자키 코요]] [[파일:Mori and Koyo.jpg]] >코요: 못미더운 보스가 조직을 다시 세우는 데에[*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리가 코요의 이 대사 중 "다시 세우는 데에"를 듣자마자 눈을 크게 뜨며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모리가 포트 마피아를 재정비하는 데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모리에게 얼마나 필요했는지, 그리고 모리가 그 조력자로서 코요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다.] 내가 거들어야 하지 않겠어? >모리: 그 말을 들으니 기쁘군. 자신의 바로 아래 지위인 마피아 5대 간부 중 한 명으로, 서로 어느 정도 이상으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사이. 경사가 있을 때에는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하고, 가끔 단둘이 꽃구경을 하기도 한다. 위의 대사와 같이, 모리는 코요에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을 건네기도 하는데, 남들에게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모리가 이렇게 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가 코요다. 나이 차이도 10살을 훨씬 넘게 나면서도 두목과 부하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친구에 가까운 관계. 모리가 선대 보스의 주치의이던 시절, 코요는 연인과 함께 마피아의 일원이었다. 둘이서 마피아에서 손을 씻으려 하자 선대 보스는 코요의 연인을 살해하기까지 하였다. 이 시절의 포트 마피아는 코요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할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모리는 그 때와 달리 코요가 마음 편해 하는 분위기의 마피아를 꾸려 가고 있다. 모리, 코요, 츄야가 모여 진행하는 간부 회의의 모습을 보면 마피아가 아니라 그냥 삼촌, 큰누나, 남동생이 모여 하는 가족 회의의 모습을 빼다박았다. 회의실 바깥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타치하라 미치조(문호 스트레이독스)|타치하라 미치조]]가 "이게 진짜 간부 회의 맞나?"하고 여길 정도로 편한 분위기다. 그렇기에 코요는 모리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고, 모리에게 신체적 위해가 가해질 때 전력으로 모리를 지켜 준다. * [[나카하라 츄야(문호 스트레이독스)|나카하라 츄야]] 마찬가지로 5대 간부 중 한 명으로, 모리가 상당히 아끼는 부하다. 본인이 직접 "츄야 한 명만으로 무장탐정사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츄야의 힘을 높이 평가한다. 츄야도 모리를 자신의 보스로서 극진히 섬기며 모리에게 충성을 다하고, 모리 앞에서는 그렇게 좋아하는 모자도 벗으며 예의를 갖춘다. 모리가 꾸려 가는 포트 마피아가 코요에게뿐만 아니라 츄야에게도 마음 편한 조직인 모양인지, 포트 마피아는 본인의 가족이라고 여길 정도. 속마음에는 정 많은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겉모습만큼은 늘 ~~특히 "푸른 고등어" 다자이 앞에서는~~ 입이 험하고 싸움박질을 좋아하는 난폭한 캐릭터인 츄야의 정중하고 점잖은 모습을, 모리와 함께 있는 츄야에게서는 볼 수 있다. * [[포트 마피아#s-5.3.1|히로츠 류로]] 히로츠는 선대 보스 시절부터 마피아 활동을 해 왔으며, 모리보다 훨씬 고참인 멤버이자 모리보다 10살 더 많은 연장자다. 그래서인지 모리는 히로츠가 자신의 부하임에도 히로츠를 보통 정중하게 대한다. 물론 모리가 화가 났을 때에는 예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문호 스트레이독스)|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아쿠타가와 군은 늘 이렇게 해 왔어. 자신만의 방식대로 나아가며 온갖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내.[* --그래서 다자이한테 혼날때가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좋았다|늘 결과적으로는 훌륭한 기여를 이루지]]. 츄야와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신뢰하는 부하다. 아쿠타가와 고유의 일 처리 방식을 늘 존중해 준다. 성공하는 한 처벌은 없을 것이라고. * [[요사노 아키코(문호 스트레이독스)|요사노 아키코]] [[파일:문스독모리나의요사노발언.jpg]] >너는 '''나의''' 요사노 양을 그렇게도 좋아하나? >저 기 센 모습... '''좋아'''... >요사노: 모리 선생님과는 예전에 인연이 있었거든. 그 사람이라면 이런 결말도 납득하겠지. >요사노: '''당신의 목적은 나를 손에 넣는 것뿐이잖아!''' 14년 전 대전이 일어났을 당시, 모리는 요사노의 직속 상관이었다. 요사노를 억지로 징용해서 요사노의 이능력을 이용한 바 있다. 이능력이 전쟁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높은 사람들에게 몸소 보여주고자 한 것. >나는 입장상 자네에게 명령을 해야만 하지만, 소녀의 ‘부탁’에는 속수무책이라서 말야... > '''하지만 네년은 사정이 다르지. 해라!''' >---- >14년 전, 병사들을 더 이상 전장에 나가지 않게 하고 싶다며 부상 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기를 거부하는 요사노의 머리를 부여잡고 한 말 이때의 경험에 크게 영향을 받아 요사노는 모리를 두려워하고 경멸한다. 그러나 모리는 요사노에게 상당히 깊은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모리는 엘리스의 모든 것을 본인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데, 요사노를 만난 이후부터 엘리스의 성격을 이전의 것과 다르게 요사노의 성격과 비슷하게 바꿀 정도.[* 요사노 과거편이 애니로 나온 후로는,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사노를 닮도록 만들었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https://twitter.com/suya__0/status/1631504830119444480?s=46&t=x2aE5b0IP7lt3TRT76hfCQ|#]] 나이대(과거의 엘리스는 현재보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이다. 현재 모습이 초딩이라면 과거 모습은 중고딩 정도), 성격이나 행동, 엘리스의 행동에 대한 본인의 반응은 물론이고 머리 한 쪽에 나비모양 머리장식(요사노는 금속 머리핀, 엘리스는 리본. 착용 방향 자체는 반대쪽이다)이나 전투시의 간호사 복장, 단 것을 좋아하는 취향 등 ~~소름끼칠 정도로~~ 요사노와 닮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요사노의 취미까지도 따라갔다. 현재의 요사노의 취미 중 하나가 다양한 옷을 쇼핑하기인데, 모리 스스로 현재의 요사노와 마찬가지로 엘리스를 옷 쇼핑에 자주 끌고 다니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과거편에서도 프릴 달린 메이드복이었고, 현재 엘리스의 평상복이나 전투시의 간호사복에도 프릴이 달려있는 것을 보면 프릴은 원래 개인 취향인 듯. 즉, 본인이 소유하고 싶어하는 상대와 비슷하게 만들고 거기에 본인 취향(프릴, 본인 명령 잘 들음)을 더한 상태라는 뜻이다(...). 모리의 이능력 이름이 ‘비타 섹슈얼리스’, 성생활이라는 의미인데, 이름 및 이에 해당하는 실제 소설의 주제와 연관지으면...] 모리는 본인이 구상한 '불사연대'[* 간단히 말하자면, 원래 일정 이상의 부상을 입으면 퇴역하는 병사들을 요사노의 이능력으로 전부 완치시켜 부대가 절대 후퇴하지 않고 계속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당연히 의사로서 그들의 인권이나 정신건강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의 필요성을 정부에게 설명하기 위해 요사노와 휘하 병사들을 장기말로 이용했다. 즉, 모리는 요사노를 가지고 싶어 했던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요사노의 이능력을.[* 이러한 뒤틀린 보호자-피보호자 관계인 본작 캐릭터들과는 달리 실제 [[모리 오가이]]와 [[요사노 아키코]]는 우호적인 관계였다. 러일전쟁에 참전하여 해외에 체류하던 중 모리는 요사노가 낸 시집 "헝클어진 머리칼(乱れ髪)"을 감명 깊게 읽은 후 요사노의 작풍을 모방한 시를 지어 자신의 시가집에 수록하였다. 또한 요사노의 대표작인 반전주의 시이자 문스독 요사노의 이능력 이름이기도 한 [[님이여 죽지 말지어다]]가 일본에서 문제작 취급 받는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었다. 러일전쟁 종전 후 모리는 요사노의 자택에 황급히 찾아가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br]이후에도, 모리 오가이가 정기적으로 개최한 시 모임(歌会)에 요사노 아키코가 참여하고, 시가 잡지 《묘조(明星)》를 요사노 아키코가 남편 요사노 텟칸과 함께 창간할 때에도 모리가 찬조해주었으며 모리가 묘조에 꼬박꼬박 원고를 투고해 주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요사노가 편찬한 책의 교정을 모리가 봐 주었고, 요사노가 모리에게 쌍둥이 딸의 작명을 부탁하고 그 답례로 요사노가 모리에게 시를 지어주었으며, 요사노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모리가 안내해 주었고, 모리가 요사노를 대학 교수 자리에 추천해 주기도 하는 등(요사노는 이를 거절했다), 요사노 아키코와 모리 오가이는 꽤나 친분이 있었다.] * [[나쓰메 소세키(문호 스트레이독스)|나쓰메 소세키]]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 모리는 나쓰메를 "나쓰메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대하고, 나쓰메는 스승격의 연장자로서 모리가 실수할 때[* 동족상잔에 걸린 모리가 동족상잔의 원흉인 푸시킨을 노리지 않고 도스토옙스키의 의도대로 후쿠자와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운 일 등] 모리를 단호하게 혼낸다.[* 사실 실제 문호 나쓰메 소세키는 실제 모리 오가이보다 5살 어렸다. 그리고 모리는 자신이 지은 소설 비타 섹슈얼리스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지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등장시키기도 하였다. ~~나쓰메 소세키의 본명도 덩달아 등장한다. 장난기 발동~~] * [[후쿠자와 유키치(문호 스트레이독스)|후쿠자와 유키치]] >좋아! 탐정사 사장을 죽이자! 암살이 좋겠지? 외부의 암살자를 고용해서... >모리: 검은 버리셨을 텐데? 오검의 은빛 늑대 후쿠자와 공. >후쿠자와: 모리 선생, 여전히 어린 여자아이가 취향인지. >모리: 여전히 고양이랑 대화하시는지? 그야말로 [[혐관]]이다. 협상하러 만났을 때에는 위와 같은 훌륭한 [[트래시 토크]]를 서로에게 선사한다. 그래도 모리는, 비꼬고자 하는 의도는 있을지언정 후쿠자와에게 꼬박꼬박 정중한 존댓말로 이야기하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모리의 말이 짧을 때가 가끔 있지만, 원작 만화판에서는 모리가 후쿠자와에게 언제나 정중한 존댓말로 이야기한다.], 후쿠자와도 모리를 모리 선생이라고 일컬으며 기본적인 예의는 잃지 않은 채 대한다. 사회성 좋은 40대 어른들답게 "점잖은" 혐관인 셈. >요사노: 오래 전에... 사장님과 모리 선생님은 "[[나쓰메 소세키(문호 스트레이독스)|삼각 구상]]"에 따른 동맹 관계인 친구사이였어. 그런데 지금 두 분은 적대 관계야. 이유가 뭘까? 나 때문이야. 이렇게 둘의 사이가 나빠진 이유는 작중에서의 비언어적 단서 및 요사노의 발언을 바탕으로 추측하면, 모리가 11년 전 요사노를 끌고 가고자 했을 때 후쿠자와가 모리를 막고 요사노를 구했던 것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후쿠자와는 다시 한 번 어린아이를 지옥으로 끌고 갈 셈이냐며 분노하였고, 모리는 언제나 그런 것처럼 '이것이 최적해입니다.'라고 반박한다. 그런 답변에 후쿠자와는 "이딴 게 무슨 최적해인가?! 당신의 논리에 사람은 없다!"라며 일갈하고, 모리는 전쟁이란 감정을 먼저 꺼내는 쪽이 패배하게 되어있는 게임이라며 반박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다르단 것을 받아들이고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게 된다. 이 싸움의 승부는 원작에서도, 애니에서도 결국 나오지 않았다. 란포에 따르면 원래부터 후쿠자와가 모리를 상대로 시간을 끄는 동안에 란포가 요사노를 데리고 도망치는 것이었기에 란포가 무사히 요사노를 데리고 탈출해서 탐정사 멤버로 합류시킨 순간 결과적으로 후쿠자와의 승리라고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쳤을 때, 우리는 무적이었다. 후쿠자와가 요사노를 데려가기 전, 후쿠자와가 모리의 경호원이었던 시점에는 둘이 협력하여 전투했던 때도 있었는데 모리의 회상에 따르면 이때는 그 누구도 모리와 후쿠자와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둘은 그 정도로 호흡이 맞고 마을을 사랑하며 지키고자 하는 공동 목표가 있었던 만큼 우호적인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요사노는 과거의 두 사람 관계를 [[맹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후쿠자와: 우리의 공통점은 단 한 가지다. [[요코하마시|이 도시]]를 사랑하지. 또한 현재 시점에서 후쿠자와가 동족상잔에 걸려 모리와 단둘이 만나 생사를 가르는 결투를 하기 전 말한 혼잣말에서 드러나듯 예전부터 현재 시점까지도 줄곧 모리가 후쿠자와와 공유하는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언제나 요코하마가 안전한 공간이 되기를 위한다는 점이다. * [[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독스)|다자이 오사무]] >모리의 머릿속에서 몇 번째인지 모를 단어가 경보처럼 메아리쳤다. '''계산 실수'''. 너는 계산 실수를 했다. 최적해를 읽어내지 못한 거다. [[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독스)|이 아이]]를 공범자로 골라서는 안 됐던 거다. >모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수다. 비서이자, 심복이자, 우수한 오른팔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사이면서 배신자, 권력의 찬탈자인 자신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부하가 필요하다. 비밀이 필요 없는 부하. 빙산 꼭대기에서 홀로 깃발을 흔드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부하. > >모리가 초래한 다자이라는 오류. 그러나 오류가 항상 나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쓰고 버릴 말이라 생각해 주운 그것은 특대 [[다이아몬드]]의 원석이었다. 피에 물든 자신의 처지에서는 지나친 바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자이라면, 어쩌면ㅡㅡ. 첫 만남은 자살 시도를 하여 온몸이 상처 투성이가 된 환자와 주치의로서였다. 모리는 자신과 닮은 점이 있으면서도 명석한 두뇌를 지닌 다자이를 마치 아들처럼 키우면서도 자신의 오른팔로 삼았다.[* 한편, 실제 인물 [[다자이 오사무]]는 실제 모리 오가이에게 감화된 인물이다. 모리 오가이가 번역한 독일 소설들에 대하여 언급할 때 "예를 들어 여기 오가이의 전집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뗀 후 독일 소설 〈여인의 투쟁〉 등의 모리의 번역본에 나오는 몇 가지 대목들을 줄줄이 나열하고서는 "아직 읽어 보지 않았다면 당장 사서 읽어 보라. 한 번 읽어 보았다면 또 읽어 보라"는 등 모리 오가이의 번역 소설들을 강력히 추천하였고, 다자이 오사무의 묘는 생전 본인의 강한 희망에 따라 모리 오가이의 묘에서 비스듬하게 맞은편에 있게 되기도 하는 등.] 애니에서는 많이 생략됐지만 소설판에서는 다자이를 돌보기 시작한 후 굉장히 당황한 모리의 심리 묘사가 상세히 되어 있다. 원래 모리에게 다자이는 그저 보스의 유언 조작을 위해 쓰고 버릴 말이였지만 다자이는 모리가 자신을 공범자로 고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 다음 보스가 된 후 입막음을 위해 다자이를 제거하고 [[자살로 위장된 타살|자살로 위장]]하기 위해서. 다자이는 이때에도 자살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기 때문에 어느날 이유불명의 자살을 하더라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모리가 뭘 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여러번 시도하기도 했고. 하지만 아직 자신이 조직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일한 증인이 갑자기 죽으면 의심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모리는 다자이가 죽으려고 해도 살려놓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모리는 가끔씩 놀라운 날카로운 사고력과 예리함을 보여주는 다자이를 경계하게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1년간 그를 지켜보면서 모리는 다자이가 자신과 많이 닮았으며 신뢰할 수 있는 오른팔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결국 다자이를 포트 마피아에 가입시키게 된다. 이후 포트 마피아 최연소 간부가 된 다자이는 몇 년만에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뤄냈지만[* 소설 7권 스톰브링어에 따르면 다자이가 1년만에 세운 업적이 역대 마피아 역사를 통틀어봐도 유례없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다자이를 보던 모리는 자신이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 선대 보스를 제거했던 것처럼 다자이 역시 자신을 밀어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낸다.[* 실제로 평행세계 BEAST 편에서 다자이는 본인이 보스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조직의 권력과 규모를 성장시킨다. [[간토]] 전역에 포트 마피아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묘사가 나올 정도. 다만 이것은 어느 정도 [[오다 사쿠노스케(문호 스트레이독스)|목적]]이 있어서 그런 거고, 본편 세계선이라면 무언가에 대한 욕구가 희박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세계선에서도 결국 '모리 오가이를 죽이지 않고' 이 모든 일을 해냈기도 하고.] 결국 모리는 최적해에 따라 오다사쿠를 이용해 다자이가 제 발로 나가도록 만든다. 비록 위험요소 때문에 내보내긴 했으나 아쉽긴 아쉬웠는지 그 후에도 다자이가 있던 자리에 후임자를 뽑지 않고 그대로 공석으로 남겨두거나, 다시 만났을때 다시 간부로 들어오라고 제안하거나[* 당연히 다자이는 죽은 눈에 사백안까지 띄우며 칼같이 거절했다.] 길드와의 삼파전 중 다자이가 자신의 옆에 없는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다자이는 마피아 시절 모리에게 코트를 받았다고 한다.[* 소설 6권에 의하면 포트 마피아에 들어올 때는 들어오는 계기가 된 인물에게서 가입 선물로 의류를 받는 게 관례라고 한다. 아쿠타가와는 다자이에게 코트를 받았고, 츄야는 모리에게 란도의 모자를 받았다.] 삼사정립 편에서 재회했을 때 모리가 그 코트는 잘 가지고 있냐고 물으니 다자이는 상큼하게 웃으며 '당연히 태워버렸다'고 답한다. 이에 모리는 입꼬리는 올리고 있지만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 [[오다 사쿠노스케(문호 스트레이독스)|오다 사쿠노스케]] > 오다 군, 자네는 [[불살|그 총으로 사람을 죽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풍문으로 들었네만, 그 이유는 뭔가? 오다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 신념으로 인해 포트 마피아의 잡일 등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다자이가 급성장하며 보스인 자신의 자리까지 노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경각심에, 다자이에게 친한 친구였던 오다를 장기말로 이용하게 된다. 말단 조직원인 그를 직접 지명해 미믹과 엮이게 만들고, 오다가 돌보는 고아 아이들의 거처를 미믹 조직에게 흘렸으며, 결국 아이들이 모두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미믹을 토벌하러 가는 오다에게 포트 마피아의 병력을 지원해주지 않는다. 결국 오다는 사망하는데 사실상 고의로 희생시킨 거다. 이는 다자이가 포트 마피아를 떠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사카구치 안고(문호 스트레이독스)|사카구치 안고]] >그렇다고는 해도 안고 군은 우수하면서도 소중한 내 부하다. (안고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도와주고 싶어. 말은 이렇게 했지만, 안고가 스파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기 위한 타네다 장관과의 연락책으로 이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